“먼저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릴게요.”
“저는 사업기획팀에 원지훈이라고 하고요, 지금 업무는 사업 계획 쪽 담당하고 있고, 소프트베리에는 11월에 입사해서 이제 두 달 정도 되었습니다.”
“혹시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자세하게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?”
“일단 올해 사업 계획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기획하고 있고요. 그리고 새로 저희가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는 게 있을 때 참여해서 보고 그런 일을 하죠.”
“그렇다면 소프트베리에 새로움을 가지고 오는 역할을 맡고 계시다고 봐도 될까요?”
“아니요. 그런 건 아니고요! 그냥 이제 어떤 게 있을까, 하는 아이디어 정도. 그렇게까지 거창한 건 아니에요! (웃음) 올해 목표가 무엇인가에 따라서 진행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, 이런 전반적인 것들을 기획하는 일이 주 업무인 것 같습니다.”
“그러면 혹시 올해 목표는 어떻게 될까요?”
“올해 목표는 일단 EV Infra 어플 내에서 충전 로밍 매출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큰 목표이지 않을까 싶어요. 저희 이번에 투자한 투자사들한테도 그런 니즈가 좀 있는 것 같고요. 신사업도 진행되는 것들이 있고. 주로 이런 커다란 목표에 집중하여 업무가 진행될 것 같습니다.”
“혹시 일을 하실 때 마음속에 품고 있는 한 문장 같은 게 있을까요?”
“집에 가야지 뭐 이러고. 빨리 집에 가야지.”
“집을 정말 좋아하시나봐요!”
“그런 건 아니고요. (웃음) 그냥 퇴근하고 집에 가야죠.”
“집에 가기 전까지의 사업 기획팀의 일상이 궁금해지는데요!”
“출근해서 아침에 설거지를 하고, 커피를 타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 같아요. 업무 중 미팅이 많아요, 미팅은 외부 쪽과 하는 경우가 더 많고, 내부 회의는 꼭 필요할 때만 들어가고 있습니다.”
“그렇다면, 사업 기획팀에서 일을 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요?”
“특별한 역량이라기보다는, 많은 것을 얇고 넓게 아는 게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. 그 이후에는 잘 찾아보면 되니까. 새로운 걸 계속 찾아봐야 하는 경우가 꽤 많아요. 서치능력이 중요하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.”
“지훈님은 이런 역량을 어떻게 키우셨는지가 궁금합니다!”
“따로 키운 건 아니고, 항상 ‘빨리 집에 가야지’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면 빨리 하게 되더라고요. (웃음)”
“품고 사는 한 문장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키워졌던 거군요! 그렇다면
만약 3달 전, 즉, 소프트베리 입사 한 달 전의 나를 만날 수 있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으신가요?”
“‘괜찮을 것 같아.’라고, 그냥 괜찮을 것 같다고 얘기를 해주고 싶어요. 회사가 인간적인 면이 제일 큰 것 같아요. 작년에 이직을 하고 나서, 제가 소프트베리에 적응하는데 다른 분들의 역할이 많이 컸어요. 물론 저도 있겠지만, 다들 너무 좋은 분들이어서. 그래서 걱정할 필요 없다고, 괜찮다고 이야기하겠습니다.”
“회사에 있어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큰 가치를 두시는 편인가요?”
“그렇죠. 무엇보다 사람이 중요하죠. 그냥 업무는 다 할 수 있지 않을까요. 그냥 업무만 한다면 기계도 다 똑같이 할 수 있지 않을까. (웃음)”
“소프트베리에서 이 사람들과 공유한 시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을까요?”
“11월 말인가에 있었던 송별회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. 코로나 때문에 그런 자리가 없었는데 오랜만에 했다보니 좀 기억에 남아요. 소프트베리 사람들과 어울리는 그 순간이 재밌었어요. 엄청 인상적이지는 않지만. 그때의 분위기가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. 술보다는 술자리를 좋아하는 편이라.”
“회식은 자주 하는 편인가요?”
“많이는 안 하고. 가끔. 월 1회 정도 하는 것 같아요. 저녁에 하는 팀도 있고, 점심에 하기도 해요. 점심에 좀 괜찮은 거 먹고. 저는 한 적 없긴 한데, 술 마시고 싶은 사람들끼리 밤에 사무실에서 마시기도 하더라고요, 그럼 다음날 사무실이 좀 휑하고. (웃음)”
“소프트베리 속에서 기억에 확 남는, 가장 짜릿했던 순간이 있었다면 어떤 걸까요?”
“제가 이룬 건 아니지만, 작년에 투자받았을 때. 아무래도 전에 계셨던 분들이 되게 노력 많이 하셔서 그런 성과가 있었던 거니까, 그 시간 동안 같이 뛰어오셨던 분들이 뿌듯하셨을 것 같아요. 그 때가 기억에 좀 남아요. 그걸 보면서 이제 좀 회사가 안정적이게 됐구나, 돈이 생겼구나 싶은 생각이 직관적으로 들었고, 다음에는 이제 회사가 더 커지겠구나, 많이 성장했으면 좋겠다. 그런 생각을 했죠.”
“실제로, 지금 소프트베리에서 큰 규모로 채용을 하고 있잖아요. 어떤 분들이 들어오시면 좋겠다 하는 바람이 있을까요?”
“저처럼 인간적인 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오시면 좋을 거 같아요. 물론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, 사람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들어오셨으면 해요. 소프트베리스러운 소프트베리를 만들어갈 수 있는, 그런 분들. 소프트베리는 약간 주점 같아요, 좀 시끌시끌하고, 술 냄새도 조금 나요. (웃음)”
“정말 재밌네요. 인터뷰해주셔서 감사합니다!”




